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 잠정치에 따르면,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(GNI)은 1년 만에 3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 이는 원화 가치의 큰 하락이 원인 중 하나입니다.
원화가치 하락 / 달러 강세
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지표로,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. 2006년 2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 2017년에는 처음으로 3만 달러대를 돌파했습니다. 그러나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으로 감소한 뒤, 2021년에 반등을 보이다가 원화 가치의 큰 하락으로 인해 지난해 다시 감소하게 되었습니다.
명목 국내총생산(GDP)은 지난해 2150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.8% 성장했습니다. 이에 더해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늘어나면서 명목 국민총소득도 4% 증가했습니다. 하지만 해외에서 벌어들인 국민소득의 증가와는 달리 원화 가치가 12.9% 급락해 1인당 GNI가 감소한 것입니다.
또한, 2021년 대비 종합물가지수인 GDP디플레이터는 1.2% 상승하였으며,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은 2.6%로 집계되었습니다. 부문별로는 민간소비와 정부 소비가 감소하고, 설비투자, 수출, 수입은 증가했으나, 수출은 화학제품, 컴퓨터·전자 및 광학기기 등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결론
결론적으로, 원화 가치의 큰 하락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1인당 GNI가 1년 만에 3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.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, 정부와 기업 등 각 부문에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.